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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인증 미세먼지 측정기, 가정-어린이집 보편화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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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2-23 17:37 조회4,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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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기 위해 아침마다 스마트폰을 체크하는 이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가 바로 지금 자신이 위치한 곳에도 해당되는지까지는 알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에서 인증한 미세먼지 측정기가 가까운 미래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보편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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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17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깜짝 놀랄 만한 발표를 했다.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각각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보도자료에서 "대기오염과 건강영향에 관한 1000개가 넘는 세계 각국의 연구논문 및 보고서를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대기오염이 폐암의 원인이라는 증거가 충분하다는 결론을 지었다"며 "이는 방광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다"라고 전했다.

미세먼지의 경우 중국이나 인도와 같이 오염이 심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흔히 생각하는 서유럽이나 북미지역의 거주자들에게도 폐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한국은 이런 위험성에 대처하는 뜻에서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관리농도 기준을 새롭게 책정했다. 그러나 이 기준도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수준의 2배인 50㎍/㎥이나 된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구체적인 내용까지 아는 이들은 드물다. 지난해 12월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WHO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사실을 아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34.9%만이 "알고 있다"고 답했고 두 배 가량인 59.9%는 "몰랐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이처럼 위험한 미세먼지 농도에 대처하는 방안으로는 미세먼지 방지용 마스크가 거의 유일했다. 그러나 생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해 주는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가 보편화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및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유통하는 BRAMC는 최근 기존 산업용 측정기 가격의 1/10에 불과한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내놓았다. 가격 부담이 적고 휴대가 간편해 미세먼지 측정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엄두를 내지 못하던 가정이나 어린이집 등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BRAMC 관계자는 "중국 기상국 대기성분 관측국에서 국가 기상국 초정밀측정기 GRIMM180(실시간미세먼지측정기)과 2대의 BRAMC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13시간 동안 총 4가지의 측면(농도변화추세, 농도측량결과의 편차변화, 변화추세, 연관성)에서 비교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BRAMC와 GRIMM180은 서로 일치성과 연관성을 보이며, 높은 정확도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미세먼지의 본토라 할 수 있는 중국 기상국 대기성분 관측국의 초정밀측정기는 한 대에 가격이 한화 5000만원 이상이다. 중국에서 국가적으로 공문서를 발행, 인증한 유일한 제품이며, 이 초정밀측정기는 한국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에서도 몇 대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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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초정밀측정기와 같은 정확성을 가진 BRAMC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가 국내에서 특허를 획득하고 보편화를 앞두고 있는 것은 미세먼지의 피해가 나날이 심해지는 요즘과 같은 때 큰 의미가 있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의 입자가 작을수록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고 알려진 만큼, 초미세먼지(PM 2.5)에 대한 기준이 더 엄격하다.

미세먼지를 가정에서 측정하는 경우 국가 기준보다 상대적으로 좀 더 엄격하게 기준을 나누고 있다. BRAMC의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 `Air Quality Monitor`는 일반적인 미세먼지인 PM10 대신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PM 2.5)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의 농도를 측정하므로, 초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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